Sing the Bell Cute Light Pink Flying Butterfly
Promise of Elysion, @Lonely Universe
この宇宙で 広い星で君と出会えたか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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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후기를 쓰러 왔는데... 안타깝게도 이번에는 불호 후기입니다 ^-^...

다만, 아쉽다고 느꼈던 점이 개인 호불호에 속함 + 다른 독자들의 영향이 있어서 좀 주관적인 부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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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의 작가님의 전작인 <당신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를 재밌게 읽었던 터라, 차기작도 읽어볼까~ 하고 펼쳐봤는데

흑발 + 몸 좋음(강함) + 부유하지만 사랑 받은 적 없어서 사랑을 표현할 줄 모르는 남주

금발 + 연약함 + 가진거 없지만 사랑스럽고 발랄함 + 거짓말 할 줄 모름 + 남주를 처음 봤을 때부터 사랑에 빠졌고 그래서 일방적인 짝사랑을 쏟아냄

...+후회물

이렇게 겹치는 걸 보고 작가님 코어 취향이 그런가보다 . . . 근데 스칼렛은 적발 + 단발이어도 이뻤을 듯...이란 생각이 들었지만 처음엔 괜찮았어요. 스칼렛은 꾸준히 결혼 생활은 내 짝사랑이었고 일방적이라서 문제였던거다 를 서술했거든요. 사랑해서 한 결혼이 아니라, 정략 결혼이었으니까 빅토르가 그걸 받아줄 이유는 없잖아요. 사랑이 없어서 서운하다... 같은건 결국 스칼렛 개인의 의견이니까요.

 

그런데 후반으로 갈수록 빅토르도 사실 처음부터 사랑했지만, 사랑하는 법을 몰라서, 티내는 법을 몰라서 그랬어~가 나왔을 땐... 이해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그때쯤부터 남주가 숨기고 있던 것들이 밝혀지는데(ㅋㅋㅋ) 해독제 건이야 진짜 !! 빅토르가 잘못한거지만 그 외에는 빅토르도 어쩔 수 없던 일들인데, 스칼렛은 자길 속였다고 화내고...

 

이때부터 스칼렛한테 뭔가 응...?? 싶어짐 + 빅토르가 안쓰러워서 팔안굽 하게 됨 + 자꾸 빅토르를 고쳐서 스칼렛이 연애해준다...란 느낌... 이더라고요. 전작에선 윈터가 안타까워도 결국 바이올렛이 최애이자 나의 공주님이었는데 참 이상하죠... 그치만 그거 밝히면 네 목숨도 위험하고 빅토르 목숨도 위험한 군사비밀인데 뭘 믿고 알려줘... 아마 이 뭘 믿고 알려줘? 가 스칼렛은 서운했던거겠지... 근데 약물 취조 당해서 이미 한번 폭로했잖아 ㅠㅠ...

 

하여튼... 중간중간 스칼렛이 음? 스러운 발언을 종종 하게 되는데... 거짓말이야 그렇다치고(좀 더 감정 묘사를 해준 뒤에 저질렀으면 좋았겠지만) 빅토르는 강한 사람이니까 상처 줘도 괜찮을거야 란 마음으로 못된 말을 하니까 사람들 의견이 엄청 갈리기 시작하더라고요...

 

아마 연재 당시에도 엄청 싸웠던 모양인데(...) 전 25년에 읽고 있어서 베댓이 전부 <초반 회차 다시 보고 와라, 빅토르는 쓰레기인데 쉴드해주네 이 남미새들아> 로 가득해서 네거티브 감정이 더 증가한 것 같았어요. 아니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지 ㅠㅠ...

갑자기 스칼렛이 그러는게 이해가 안가고 뭣보다 못된 말 해놓고 합리화 하는 건 맞잖아 ...!!!

근데 와중에 또 자기가 상처 받았던 시절이 울컥울컥 튀어나와서 못된 말을 하는 것 같다...는 댓글을 봐서 이해는 했는데...

 

감정 상함 + 점점 전개에 지침(애초에 전쟁물을 안 좋아하는데 소재가 소재인지라 전쟁이 나올 수 밖에 없어서) + 남미새라니... ^^ 가 쌓여서 2/3 읽고 포기한 작품이네요......

 

전작에선 여주가 남주 고쳐서 사는거 이해도 되고, 사랑스럽기도 했는데 왜였을까요? 비슷해도 결국 다른 애들이기 때문인가... 하여튼 스칼렛을 사랑하게 됐더라면 끝까지 읽을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스칼렛을 사랑하지 못해서 더는 못 읽겠다... 하고 포기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