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클에게 찾아온 오래간만의 음악 만화... 인데, 개인적인 감상평은 음악을 소재로 한 스포츠 만화 같다 였어요.
그간 제가 봐왔던 곡 해석이나 듀엣으로 인한 호흡 문제~ 보다는 캐릭터들의 노력과 성장에 중점을 뒀고, 그래서 개인적으로 아쉬움을 느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에 나온 곡을 들으면서 다시 감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기본적으로 #음악소재에호판정 이라서도 있겠지만...!! 노력하고 방황하고 성장하는 아이들의 아름다움이란...
그리고 작가님이 노력하지 않는 사람들에겐 가차 없으신 점이 좋았네요(ㅋㅋㅋ) 조금이라도 노력하려고 한 아이들에겐 다정하지만, 그 외엔... 하지만 그럼에도 그 아이가 미래에도 영영 그렇게 살진 않을 것이라는 여지를 주신 점까지. 상냥한 세계야......
또 좋았던 건, 노력을 뛰어넘는 뛰어난 재능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그 재능을 상대할 수 있는 것 또한 꾸준한 노력이라는 점일까요. 각자의 장점이 분명히 존재하고, 그렇기 때문에 랜콧 선생님이 그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도 의주를 만나자마자 의주의 연주를 보며 느꼈던 장점을 읊어주고, 가진 장점을 살리면서 왔다고 해주신 점이 좋았어요. 아무것도 아닌 건 아닌 거야...
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건 역시 최상단 이미지의 이야기입니다 (ㅠㅠ)...
요 몇 년 간, 무얼 잡든 늘 내가 좋아하는 건 뭘까? 내가 정말 좋아하는 건, 하고 싶은건, 남들보다 그걸 잘 하는지(하고 싶어 하는지)를 고민하는 때가 많았는데 호경이가 바이올린을 하고 싶은 이유와 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저울질 하던 모습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올린을 하고 싶다고, 앞으로도 할 수 있을 방법을 찾아보겠다는 이 아이의 용기에, 그리고 자신의 애매함에 방황하고 나서지 못하는 향이에게 많은 공감을 하게 된 이야기였네요 ...

...여러모로 눈길 가는 아이가 많은 작품이였어요. 대체로 주인공을 잡는 편인데 호경이보다는 오히려 의주와 향이에게, 그리고 호경이의 반주자인 은석이에게 마음이 쓰였다는 점에서요. 은석이와 호경이가 처음 맞부딪혔을 때는 은석아... 말을 왜 그렇게 해...!!! 했는데... 점점 이 아이가... 와아앙...... 이 부러질지언정 휘어지진 못하는 놈아 ㅠㅠ....
...아무튼 좋은 이야기였습니다. 정주행 의사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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