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g the Bell Cute Light Pink Flying Butterfly
Promise of Elysion, @Lonely Universe
この宇宙で 広い星で君と出会えたか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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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미루고 미루던 비밀의 숲~! 이 드라마도 추천 받은지는 좀 된데다, 1화를 도전하기도 했었는데...! 보다가 무서워져서 + 딕션이 잘 안들려 + 사람 헷갈려... 의 콤보로 포기했던 드라마인데요. 영상물 도장깨기 하는 김에 친구와 재도전! 했습니다.

 

다 봤을 때의 감상은, 잘 만들긴 했지만 시그널에서 느꼈던 장점을 이 드라마에서는 느낄 수 없었다... 네요. 전혀 다른 사람이 만들었으니 당연한거지만, 연속으로 봐버려서 아쉬워…!

 

그러니까 (1) 딕션이 잘 안 들려 (2) 여기 나오는 아저씨들 다 비슷비슷하게 생겼어 라서 사람을 알아보기가 쉽지가 않았어요. 심지어 남자만 그랬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여자도 마찬가지로 헷갈려해서 죽은 사람을 보고 A가 죽었다 B가 죽은거 아냐? 라고 이야기 하는 결과가...

 

하지만 그래서 이야기가 나빴냐 하면 그건 아니었고 시그널과는 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왜 자꾸 시그널이 비교로 나오냐면, 내가 본 추리 드라마는 시그널과 비밀의 숲이 전부라서...

 

개인적으로 좋았던 건 은수네 가족들과 창준-연서 커플이네요. 시목-여진이나 시목-은서의 케미도 좋았지만 (CP적 의미가 아니어도!), 은수네 가족들이…. 은수가 그렇게까지 노력할 수 밖에 없던 이유가 절절하게 느껴져서... ...하지만 은서야, 너희 부모님은 네가 건강하기만을 바랐대... 네 건강, 행복, 성공을 바랐는데 정작 은서는 그토록 존경하던 아버지의 명예 회복을... 가족의 행복을 되찾고 싶다고 생각했다니......

 

...그래서 은서가 죽었을 때 아버지 반응이, 장례식장에 찾아오니까 지팡이로 내리치시면서 여기가 어디라고 오냐고... 하던걸 보고 저까지 마음이 무너졌지 뭔가요. ㅠ__ㅠ... 아버니이이임......

 

아버님 이야길 한 김에, 굉장히... 정치인 같다. 영애 화법을 쓴다... 라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다른 것들은 다 흐려져도 아버님이 하신 대사들은 가슴에 콕 박혀버렸네요. 시목 씨에게서 창준 씨를 두둔할 때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대사는 창준 씨에게 "기어이 네가 널 버리는구나. 어리석은 놈, 스스로를 못 믿고. 제 쓰임이 어디인 줄 모르고." 라고 할 때였네요.

 

창준 씨는 정말 연서 씨랑 결혼해선 안됐었는데... 하지만 둘은 정말 사랑을 했어. 사랑해서 자길 꺾고 부수고 맞지 않는 함에 우겨넣을 정도였는데 그래선 안됐었다고. 사랑하지만 이어지면 안되는 커플이라니... 하지만 연서 씨는 자기가 가진 모든 걸 포기하고 창준 씨한테 갈 것 같지는 않아서(차마 창준 씨도 그걸 요구하진 못했을 것 같고) 비극인 것이겠죠.

 

연서 씨는 첫 등장부터 내내 " 무 서 워 " 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 사람이었는데 연서 씨가 그나마 사람다워질 때가 창준 씨와 관련된 일이라는 점이, 창준 씨의 사랑을 확신하고 그렇게나 행복해보였는데... 흑...

 

그래서 보다 말았지만 (그리고 앞으로도 안 볼 것 같지만...) 시즌 2의 연서 씨 이야기가 좋았어요. 한조 그룹의 대표이사가 된 연서 씨... 창준 씨를 잊어버린걸까, 했는데 창준 씨 관련 기사 보고난 뒤의 반응이 정말 귀여웠어...... 이미지 관리한다고 바로 화내지 못하는 연서 씨가 ㅠ__ㅠ...

 

...하여튼 좋았다. 아쉬운 부분이 없는건 아니지만, 명작에는 명작인 이유가 있다... 은서랑 창준 씨는 정말 아픈 손가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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